45억 투입, 배수로 2.09km ․ 저류지 2개소 시설, 51ha 침수피해 해소

제주시는 조천읍 신흥리 일원에 시행 중인 '조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올해 우기 전 완료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저지대 농경지로서 매년 집중호우 시 마다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난 2011년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2016년 세부설계를 완료해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받았다.

이어 편입 토지 보상협의 및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16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착공됐으며, 올해 3월 말 준공을 위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조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45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배수로 5조 ․ 2.09km △저류지 2개소 ․ 1만 3400㎥를 시설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51ha 침수피해를 해소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조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저지대 농경지 농작물 침수피해방지 및 영농 환경개선으로 토지이용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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