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원 투입, 해양쓰레기 400톤 수거 어족자원 보호기대

서귀포시는 어선조업 중 인양되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수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사업비 4억 원을 투자해 조업 중 인양되는 폐어구나 로프 등 해양쓰레기 수매를 위해 관내 지구별 수협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인양쓰레기를 종류별(폐어구, 폐로프, 폐스티로폼 등) 단가계약을 체결해 수매하고, 수매한 쓰레기는 지구별 수협에서 폐기물처리용역업체에 위탁처리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업 중 인양되는 각종 쓰레기를 수매함으로써 어업인의 자발적인 해양정화 활동참여를 유도하고 해양환경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어업인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지난해 총사업비 1억 7300만 원을 투자해 169톤의 인양쓰레기를 수매 처리했으며, 최근 3년간 4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매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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