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불고기 덮밥, 톳 쌀국수, 더블치즈 팬케이크 등 새 메뉴 선보여

9평짜리 작은 분식집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난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5주년을 맞이한 2019년의 첫 재개장식을 가졌다.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2호점으로 선정된 ‘뉴 남원분식’은 영업주 김정옥 씨(56세)가 분식을 주 메뉴로 2009년부터 운영해온 9평 규모의 작은 식당으로,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으로부터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 시설을 지원받아 6일 오전 재개장했다.

영업주 김 씨는 같은 자리에서 10년 넘게 운영해 온 ‘남원분식’의 기존 상호를 유지하면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의 ‘뉴(New)’를 앞에 붙여 ‘뉴 남원분식’으로 상호를 정했다.

호텔신라는 식당 영업주와의 면담, 인근식당 선호도 설문을 통한 상권 조사 등을 바탕으로 22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와 함께 호텔신라는 22호점이 9평의 소규모 식당인 점을 감안해 테이크아웃(Take-out)이 가능한 메뉴를 개발했다. 또한 ‘뉴 남원분식’은 재개장에 맞춰 △흑돼지 불고기 덮밥 △톳 쌀국수 △더블치즈 팬케이크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 흑돼지 불고기 덮밥. ©Newsjeju
▲ 흑돼지 불고기 덮밥. ©Newsjeju

‘흑돼지 불고기 덮밥’은 제주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제주산 흑돼지와 숙주, 버섯, 당근 등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다. 특히 호텔신라의 셰프들이 수많은 테스트 끝에 개발한 특제 불고기 덮밥 소스는 시식단에게 가장 높은 호응을 끌어낼 정도로 황금비율의 맛을 담았다.

▲ 톳쌀국수. ©Newsjeju
▲ 톳쌀국수. ©Newsjeju

‘톳 쌀국수’는 쌀국수와 제주의 돔베고기, 그리고 제주산 톳을 조화롭게 엮어 개발한 메뉴다. 바지락으로 시원하게 맛을 낸 육수에 콩나물, 양파, 데친 숙주 등 쌀국수 재료를 넣고, 잡냄새를 없앤 돔베고기를 고명으로 얹었다. 마지막으로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제주산 톳을 한 번 튀겨 국수 위에 올려 풍미를 더했다. 

▲ 더블치즈 팬케이크. ©Newsjeju
▲ 더블치즈 팬케이크. ©Newsjeju

‘더블치즈 팬케이크’는 겉은 바삭함을, 속은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내에 원두커피가 마련돼 팬케이크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편,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음식점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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