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JDC 신임 이사장 취임, 공식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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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이사장이 7일 오전 11시 JD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Newsjeju

문대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이사장이 7일 오전 11시 JD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문대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당면해 있는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찾고 제주의 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JDC를 이끌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문 이사장은 "저는 오늘 매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제주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JDC가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3년의 임기 동안 다른 곳에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성공적인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2002년 JDC가 태동할 무렵 시대상징어는 투자유치였다. 투자유치가 절대적 국가미션이었고, JDC 역시 그 미션을 수행하며, 그에 따른 괄목할 만한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그간의 국제자유도시 추진 과정 속에서 발생한 개발이익 환원 이슈와 난개발 논란, 외국 자본에 대한 도민들의 반감 확산 등은 JDC가 받아들여야 할 과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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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당면해 있는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찾고 제주의 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JDC를 이끌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Newsjeju

특히 "현재 JDC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도민들의 우려에 대해 공감하며, JDC가 제주도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재 시점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고 총체적인 진단과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 제주도를 제주도스럽게 개발하는 JDC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적한 현안에 대해 문 이사장은 "우선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담조직 신설과 그에 따른 인원, 예산 등을 즉시 배정하겠다. 이와 동시에 제주도와 협력해 토지주, 지역주민, 투자자, 전문가와 함께 적극 소통하고,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정상화에도 매진하겠다. 녹지그룹과 적극 협의해 중단된 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하고, 녹지국제병원 문제도 제주도 및 녹지그룹, 그리고 전 도민, 전 국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영어교육도시는 현재 운영하는 학교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추가 국제학교 유치 등을 통해 해외 유학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더불어 공적기능 수행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신화역사공원은 오수역류 현상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만큼 다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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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이사장 취임식 현장.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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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이사장이 꽃다발을 건네 받고 있다. ©Newsjeju

문 이사장은 "JDC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첨단농식품단지, 드론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들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 재정건전성, 필요성, 시급성 등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및 제주도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내부적으로 치밀하게 검토한 후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민들과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꿈을 꾸는 이사장이 되겠다. 이를 위해 JDC를 제주 발전의 심장으로서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바로 세워 나가겠다. 제주의 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JDC,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민 친화적 JDC, 포용적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대한민국 1등 공기업 JDC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 이사장은 "불통이 아닌 소통으로, 독선이 아닌 공감으로, 가식이 아닌 진정으로, 구호가 아닌 실익으로, 제대로 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만들고, 도민과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이사장이 되겠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발전과 제주도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대림 신임 이사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법학석사)을 졸업했다. 그는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및 제9대 도의회 의장을 거쳐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및 대한민국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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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이사장.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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