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녹지병원과 제주시청서 연이어 집회
영리병원 즉각 취소 및 공공병원 전환 촉구

제주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약사단체 연대가 이번 주말 제주에서 집회를 연다.

영리병원 반대 약사단체 연대모임은 '영리병원 저지와 공공병원 확충을 위한 제주원정대'를 조직해 영리병원 즉각취소와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연대모임에 따르면 집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국제녹지병원 앞, 오후 3시 제주시청 앞에서 각각 열리며, 서명운동과 함께 영리병원 반대와 공공병원 전환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이들은 "온갖 비리와 의혹으로 점철된 녹지병원의 취소청문절차는 허가취소의 시간끌기에 불과하다는 점과 영리병원 허가가 갖는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고, 공공병원 확충을 위한 기회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론조사와 공론화과정에서 대다수가 반대하는 영리병원을 밀어붙였던 원희룡 도시자에 대해 민주주의 원칙과 신뢰를 저버린 점을 묵과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힐 예정이며,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한 원희룡 도지사의 도민소환운동을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리병원이 공공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나서야 한다. 문재인 정부도 영리병원이 허가되는 과정에서 방조한 책임이 있다. 제주도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승적으로 영리병원 인수와 공공병원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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