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영희)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20개소, 원아 127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어린이집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3개소에서 실시했던 건강한 어린이집 만들기 사업을 올해는 20개소로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어린이집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건강한 어린이집 만들기 프로그램은 금연, 절주, 구강, 영양, 아토피・천식예방,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예방 등 이론교육과 신체활동, 베이비 마사지, 어린이 손 씻기 체험 등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우리아이 바른 성장!나트륨 줄이기' 교육의 일환으로 매월 건강식단표 및 영양 소식지를 어린이집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하는 조리실습 교실을 운영해 아동들이 직접 저염식단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 체험 실습 등을 보건교육과 접목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건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들의 초기 건강생활습관이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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