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모의벤처 프로그램’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도입해 3월부터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표선고등학교 경영동아리 학생들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화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직무역량과 창업역량을 키웠다.

또한 학생들은 지난해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학생 창업유망팀 300+’ 출정식에 공식 초청돼 참가했으며, ‘2018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중문고등학교와 표선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벤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의벤처 프로그램은 PE(Practice Enterprise)를 플랫폼으로 하여 학생 스스로 PE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실전적으로 경험하는 글로벌 창업․경영실습 프로그램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모의벤처 프로그램이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비즈니스 과목으로 이미 인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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