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돌고래(상괭이) 사체는 암컷으로, 체장 165cm의 상괭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돌고래는 사후 2~3일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법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Newsjeju

제주해변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또 발견됐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27번째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21분경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해변에서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암컷으로, 체장 165cm의 상괭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돌고래는 사후 2~3일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법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 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상에서 발견된 상괭이는 1월 16건, 2월 8건, 3월 3건 등 총 27건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