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이스 중심지 재도약 위한 3대 전략 설정

제주도는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제주 MICE 산업 균형화 ▲국내·외 MICE 수요창출 및 제주 MICE 마케팅 시장 확대 ▲제주 MICE 서비스 품질 향상 등 3대 전략을 설정하고 이 분야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하드웨어(인프라)와 소프트웨어(인적자원, 서비스 등)의 조화를 통해 제주 마이스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특히 제주의 마이스분야 중 약점으로 꼽히는 전시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관광의 핫 키워드인 도내 공공 와이파이(Wi-Fi)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이스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2년 3월 완공예정인 다목적 복합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형 특화전시상품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제주 MICE 산업의 균형화를 위해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이 올해 차질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음식, 낚시 등 제주형 특화 전시상품으로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취업상담회를 확대해 인재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MICE 관련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산업대전을 개최해 국내·외 MICE 수요 창출 및 제주 MICE 마케팅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ICE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MICE행사 주최기관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체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2021년까지 5천개소에 설치될 공공 와이파이(Wi-Fi)를 활용해 마이스 참가자들의 행태 분석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8년 국제 MICE유치 건수는 178건으로, 당초 목표인 170건을 초과 달성했다. 2017년 UIA기준 아시아 6위, 국내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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