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풍랑주의보도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될 전망이다. 

이날 제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13~18℃로 어제(18~19℃)보다 조금 낮겠으며, 오후부터 밤사이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밤에는 체감온도(제주시 기준)가 3~5℃로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해상의 물결은 낮에 일시적으로 2~3m로 조금 낮아지겠으나 늦은 오후부터는 물결이 다시 2~4m 매우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해상에서 유입되는 안개로 인해 제주도 전역에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밤부터 새벽사이 제주에는 강풍이 불면서 간판 또는 지붕이 뜯겨져 나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한편 지난 밤부터 새벽사이 제주에는 강풍이 불면서 간판 또는 지붕이 뜯겨져 나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Newsjeju
▲ 한편 지난 밤부터 새벽사이 제주에는 강풍이 불면서 간판 또는 지붕이 뜯겨져 나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Newsjeju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