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사설 지하수 관정 대상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해 도내 지하수 이용량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나간다고 21일 밝혔다.

IoT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첨단 기술 중 하나로,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중에 도내 사설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지하수 이용량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수 설치할 예정이다.

IoT 센서를 단 지하수 관정에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지하수 보전·관리가 훨씬 용이해진다. 이용량 통계 분석과 관정시설 관리 등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며, 특히 이용자가 인터넷으로 실시간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는 올해 25억 원을 투입해 상태가 부실한 관정을 대상으로 오염방지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생활용 관정과 농업용 관정 등 총 2520개소에 대한 지하수 이용량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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