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에서 진행되는 생태 숲 프로그램 현장.
한라생태숲에서 진행되는 생태 숲 프로그램 현장.

한라생태숲에선 지난 11일부터 '2019년도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숲의 다양한 가치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생태 숲에 서식 중인 생물자원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시 숲 해설과 주말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어린이날이나 방학 시즌을 위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상시 숲 해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숲 해설가로부터 생태 숲의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주말 숲 체험 프로그램에선 생태교육과 놀이, 자연물 이용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엔 어린이들을 위한 숲 체험 오리엔터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름방학엔 생태학교가 운영돼 학생들과 숲 해설가가 함께 하는 '생태 숲 탐험대' 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한라생태숲 내 유아숲체험원에선 오는 4월부터 '깨비숲 친구들'과 '달팽이숲' 프로그램에 유아를 모집하고 있다. 

'깨비숲 친구들'은 매달 첫째, 셋째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70분간 유아숲지도사가 하루에 15명씩 보호자를 동반한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달팽이숲'은 매달 둘째, 셋째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유아숲지도사가 보호자를 동반한 유아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부터 한라생태숲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접수는 프로그램 운영 2일 전에 마감되며, 매회 15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한라생태숲은 지난 2009년 9월에 한라산 중턱 해발 600∼900m에 조성돼 있다. 조성 당시엔 훼손된 야초지에 불과했으나 한라산 고지대와 1100고지 습지대, 능선에 서식하는 식물 등 146과 910여 종의 식물이 자라는 곳으로 복원했다.

면적만 194ha에 달한다. 식물 외에도 포유류와 조류 등 47과 90여 종, 곤충 127과 608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한라생태숲 숲 해설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www.jeju.go.kr/hallaecoforest/index.htm)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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