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어장내 오분자기 생산량 꾸준히 증가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서귀포시 마을어장에서 해녀들이 포획하는 오분자기 생산량이 2015년 이후 4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오분자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효과도 있지만, 오분자기 생산이 많은 어촌계를 중심으로 먹이생물인 우뭇가사리, 도박 등 채취행위를 자체적으로 금지하고 오분자기, 전복포획을 제한하면서 마을어장의 수산자원을 관리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패조류투석사업과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 등 패류 및 해조류의 서식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도 오분자기 생산량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추후 오분자기 생산량 확대를 위해 서식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패조류투석사업과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신규해녀가입에 적극적인 어촌계에 대해서는 새내기 해녀를 포함해 해녀들의 소득보전을 기대 할 수 있도록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