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오범근(함덕고) 양성준(오현고)이 대한민국 장애인배구대표팀에 선발돼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 (좌) 오범근 (우) 양성준 선수. ©Newsjeju
▲ (좌) 오범근 (우) 양성준 선수. ©Newsjeju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는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SOI)주최로, 170개국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세계 대회로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에서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 동안 개최됐다.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지 않으며, 성악가 조수미와 17인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앙상블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 ‘포용을 위한 동행’을 진행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전체종목에서 금메달 44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8개를 거뒀다.

특히, 이 중에서도 대한민국 장애인배구대표팀은  2015년 로스앤젤레스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해 대한민국 선수단 및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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