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보육·보건전문가로 구성
어린이집의 부담 완화, 모니터링단원과의 소통 강화

제주시에서는 부모, 보육·보건전문가로 구성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모모니터링단은 건강, 급식, 위생, 안전 등 4개 영역의 지표를 바탕으로 수요자인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2인 1조를 이뤄 직접 어린이집의 운영을 관찰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보육서비스 품질개선을 통해 각종 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어린이집과 수요자간 소통강화로 신뢰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핵심 지표 중심으로 모니터링 지표 통합·감축(25개→20개), 모니터링 대상 선정기준 개선, 의견 청취 절차 신설 등 사업 취지에 맞게 운영체계가 개선돼 어린이집의 부담이 완화되고 모니터링단원과의 소통이 강화되는 등 더욱 내실화됐다.

제주시에서는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부모의 어린이집 참여를 도모하고 어린이집을 단순 방문해 돌아보는 개념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와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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