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면에서는 가로등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Newsjeju
▲ 안덕면에서는 가로등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Newsjeju

안덕면에서는 관내 가로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로등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안덕면에 따르면 가장 불편해하고 민원제기가 많은 가로등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금년에 예산 4800만 원을 투입해 가로등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가로등 고장신고는 유선 또는 FAX로 면사무소에 신고하면 수기로 관리대장에 기록돼 안덕면에 설치된 3,093개의 가로등 관리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신고 후 고장수리까지 1개월 이상 소요돼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안덕면에서는 3월말까지 전문업체에 의뢰해 안덕면 관내 전지역에 대한 가로등 이력 관리(설치일, 종류, 현재 가로등상태 등) 전수조사 결과를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가로등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고장신고 방법이 기존 유선·FAX에서 벗어나 각 가로등별 부착된 QR코드로 신고하거나 홈페이지(http://seogwipo.kepidbill.co.kr/)를 통한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 현재처럼 유선·FAX로 신고 가능하고, 신고된 고장 가로등은 즉시 A/S업체에 의뢰해 조기에 수리함으로써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일선 현장에서 가장 개선 건의가 많은 가로등에 대해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가로등 관리를 실시하고, 안덕면에서 운영성과를 서귀포시 타 읍면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시스템운영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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