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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고준희(34)가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의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받았다는 설을 부인했다. 

고준희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일부 팬들이 댓글로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접대할 때 부르려고 한 여자 접대부가 언니라는데?"라고 묻자, "아니에요"라고 남겼다. "최종훈씨랑 친하다면서요?", "뉴욕 간 여배우가 누나 맞아요?" 등의 댓글에도 "아니에요"라고 일일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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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를 접대하는 파티를 준비하며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 가수 정준영(30)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승리가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하자, 정준영은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다. 최종훈은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며 실망했다. 최종훈은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욕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화에서 언급된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을 뿐 아니라, 당시 고준희가 미국 뉴욕에 체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클럽 '버닝썬'은 지난해 11월24일 손님 김모(29)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김씨는 보안직원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이 자신만 체포한 뒤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버닝썬은 경찰 유착, 마약, 성폭력 범죄 사건으로까지 번졌다. 

버닝썬의 사내이사였던 승리는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후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탤런트 박한별(35)의 남편이자 유인석(35)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이들의 범행을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최종훈의 음주운전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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