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행정, 기업인들 제주올레길 벤치마킹 방문
제주특별자치도-람동성-제주올레, 관광 문화 콘텐츠 교류 위한 간담회 개최

▲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26일 ‘2019 베트남 람동성 투자 무역 관광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람동성 문화체육관광국, (재)한국사회투자와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26일 ‘2019 베트남 람동성 투자 무역 관광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람동성 문화체육관광국, (재)한국사회투자와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지난 26일 ‘2019 베트남 람동성 투자 무역 관광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람동성 문화체육관광국, (재)한국사회투자와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제주올레와 베트남 람동성은 향후 5년 동안 트레일 조성을 포함한 관광 상품 개발 협력, 관광 정보 공유와 교환, 관광 상품 홍보를 공동 진행한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제주도를 찾은 도안 반 비엣 베트남 람동성장을 비롯한 람동성 소속 행정, 기업인 35명은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안동우 정무부지사,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과 양측의 관광문화 콘텐츠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간담회에 참석했다.

▲ 제주도-(사)제주올레-베트남 람동성 간담회. ©Newsjeju
▲ 제주도-(사)제주올레-베트남 람동성 간담회. ©Newsjeju

반 비엣 베트남 람동성장은 “제주도의 관광산업 규모에 비하면 람동성의 관광산업 규모는 절반 수준이다. 제주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주올레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배운 뒤 람동성에도 올레길을 낼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왔다” 밝혔다.

또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일 년 내내 봄 날씨를 자랑하는 람동성 달랏시에 치유와 힐링의 상징인 올레길이 생긴다면, 난개발을 막고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세계의 많은 도보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트레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베트남 람동성 관계자들은 제주올레 7코스와 17코스, 도보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인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찾아 람동성 달랏 지역에 생태관광 플랫폼 조성과 트레일을 통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사) 제주올레는 2012년 일본 규슈올레 개장을 시작으로 몽골올레, 미야기올레 등 ‘제주올레’ 브랜드를 수출한 해외 자매의 길을 열었고, 스위스, 캐나다, 터키, 레바논 등의 해외 트레일과도 우정의 길을 맺고 협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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