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상해 임시 정부 청사와 루쉰 공원(옛 홍커우 공원) 내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상해를 방문한다. 방문에는 이 교육감을 비롯해 박홍익 성산고등학교 교장, 김홍중 조천중학교 교장, 고경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이 함께 한다.

이 기간 동안 방문단은 상해시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제주도교육청과 상해시교육위원회는 지난 2006년 교육 우호 교류 합의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2016년 3월에는 상해시 소재 대학 진학 정보 제공 등을 추가해 교육교류 합의를 갱신했다.

양 기관은 매년 △제주-상해 학생 상호방문교류 △제주학생 상해국제자매도시청소년캠프 참가 △상해학생 제주국제청소년포럼 참여 △제주교육문화축제 시 상해학생 작품 전시 △단위학교(제주-상해 학교) 간 교류 지원 등 활발한 교육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했던 루쉰 공원 및 공원 내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는다. 이를 통해 방문단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승하기 위한 평화‧인권‧민주 교육 방안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상해시 보산구 내 2개 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과 교육 과정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해에 스며들어 있는 지난 100년의 꿈과 숨결을 기억하며, 아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의 물꼬를 상해에서부터 만들겠다”며 “상해시교육위원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육 교류 협력 방안도 충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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