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 3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3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항생제치료를 실시한 전국 4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검사영역, 치료영역, 예방영역 3가지로 구분된다. 검사영역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치료영역은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예방영역은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총 8개다.

제주한라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점수에서 전체 평균 및 동종 기관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앞서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2월 심평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4차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으로,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폐의 부분적인 합병증으로 기류나 기흉, 폐농양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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