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여자중학교(교장 강영철)는 4·3 평화·인권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일 한림여중 1학년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한림 4·3 유적지 답사’를 운영했다.

▲ 1교시 난향관에서 문화해설사 문영택 질토래비 대표의 한림지역 4·3 유적지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 1교시 난향관에서 문화해설사 문영택 질토래비 대표의 한림지역 4·3 유적지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학생들은 1교시에 난향관에서 문화해설사 문영택 질토래비 대표의 한림지역 4·3 유적지에 관한 강연을 들은 후 2교시부터 4교시까지 한림어업창고터, 서청 주둔지(현 한림여관), 신겡이서들, 한림초등학교터, 일제강점기 감태·통조림 공장 터 등을 방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4·3 71주년을 맞이해 전 교생을 대상으로 ‘4·3의 기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올바른 역사인식과 평화인권교육을 위해 운영됐다.

또한 4·3 유족 명예교사 초빙 특강, 동백브로치 만들기, 4·3 희생자 지역별 나이별 그래프 그리기, 유족들에게 엽서쓰기, 미술작품으로 표현하기, 표어 공모, 학급 대항 골든벨 퀴즈, 산출물 전시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4·3 유적지 답사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연계를 통한 4·3 평화·인권 교육을 실제적으로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4·3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한림 4.3유적지 답사. ©Newsjeju
▲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한림 4.3유적지 답사.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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