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친황다오시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쑤징원 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우호도시인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Newsjeju
▲ 중국 친황다오시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쑤징원 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우호도시인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Newsjeju

중국 친황다오시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쑤징원 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우호도시인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대표단과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관광, 문화, 해양수산, 경제무역 영역에서 교류를 확대 강화하기로 협의했으며, 특히 우호도시 1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문화공연, 서화전 등을 개최키로 논의했다.

친황다오시는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복 일행이 출항한 출발지이고 서귀포시는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방문한 도시로서 2000여년전부터 양 시는 심원한 인연을 갖고 1999년 7월 7일 정식으로 우호도시를 체결했다.

허베이성 친황다오시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300여만의 해양 도시로 중국의 여름수도로 이름이 나 있는 국제적인 해안 관광도시이다.

그 간 양시는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청년회, 상공회, 노인회 등 민간교류와 친황다오시의 언론매체를 통한 서귀포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 있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친황다오시에서 서귀포시 서복전시관에 서복동도상 조각상을 제작, 기증함으로써 서복전시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등 양 시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는 7월 우호도시 10주년을 기념해 제주의 수호신인 돌하르방을 친황다오시에 기증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우호 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제주의 전통 문화를 중국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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