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학생 알뜨르 비행장 등 방문 지원키로...

▲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상해를 방문 상해시교육위원회와 교육 교류를 했다. ©Newsjeju
▲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상해를 방문 상해시교육위원회와 교육 교류를 했다. ©Newsjeju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상해를 방문 상해시교육위원회와 교육 교류를 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홍익 성산고등학교 교장, 김홍중 조천중학교 교장, 고경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방문단은 지난 1일 오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를 찾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이에 앞서 3월 31일 오후에는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했던 루쉰 공원(옛 홍커우 공원) 내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00년 전 자주 독립 및 민주 공화국의 꿈이 모인 상해 임시 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동북아는 같은 비극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동북아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100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한중일의 중심에 있다. 제주가 중심이 돼 동북아 교육 교류에 더 많은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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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상해를 방문, 교류하는 데 동북아 평화‧인권‧민주 교육 확산을 위해 앞으로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필수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상해시교육위원회는 협조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이 중국 진출을 위해 제주에 알뜨르 비행장 등의 군사 시설을 만들었다”며 “상해 학생들이 제주에 오면 역사 유적을 방문,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단위학교 차원의 제주-상해 간 자매결연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오는 5월과 8월에는 상해시교육위원회 산하 학교와의 학생・교사(각 30명)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교육교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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