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이 범람해 통행이 금지됐던 상효동과 남원읍 하례2리 경계지점인 학림교 가설 공사 및 하류지역 세월교를 철거하고 신설하는 등 교량 2개소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학림교는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해 하례2리 주택 및 농경지가 대부분 침수됐다. 특히 2016년도 태풍 ’차바‘ 내습시에 주택 침수로 주민들이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학림교 하류 1km 지점에 위치한 세월교는 하천범람 때마다 농경지 침수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도 토지주들이 통행하지 못해 오래전부터 정식 교량으로 가설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태풍 차바 피해복구사업’을 신청・선정됨에 따라, 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행했다.

한편, 효돈천은 우리나라 최대 다우지역인 한라산을 유역으로 하고 있어 유역대비 홍수량이 가장 많고 경사가 급해 유속이 빠른 급류하천으로 우리시에서 3번째로 긴 하천이다.

▲ 학림교.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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