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도에 건조주의보가, 산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되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산지의 실효습도가 25% 이하로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산지에 건조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북부, 남부, 동부, 서부)에도 계속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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