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도서관, 1차 책방기행. ©Newsjeju
▲ 중앙도서관, 1차 책방기행. ©Newsjeju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 1차 책방기행에 이어 오는 20일 2차 '우리동네 책방기행'도서관 밖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차 탐방은 북부권에서 진행된다. 제주시, 애월, 한림에 위치한 책방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도서관-책의 범주를 벗어나 작은 책방뿐만 아니라 금악 4.3길 등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공간 탐방 등의 문화투어의 개념을 포함시켰다.

첫 번째로 방문할 책방은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인 책밭서점으로 오래된 책들이 켜켜이 쌓여 책 속에 파묻힐 수 있는 멋진 책방이다. 이미 절판이 되어 구할 수 없는 책을 이곳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두 번째 방문할 서점은 디어 마이 블루라는 책방으로 꽃과 책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세 번째는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에 위치한 파파사이트로 책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특색이 있는 작은 책방이다.

1차 탐방에서 도립공원 곶자왈을 생태탐방에 이어 2차에서는 역사탐방이 진행된다. 우리의 아픈 역사 4.3.을 돌아볼 수 있는 금악 4.3길을 함께 걸으며 잊지 말아야할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기획했다.

참가자 모집은 중앙도서관 1층 사무실에서 방문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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