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들에게 전해진 제주4.3 동백발화 평화챌린지, 임정희 교수로부터 시작돼

▲ 원희룡 지사가 제주4.3 동백발화 평화챌린지를 시작하게 해 준 임정희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Newsjeju
▲ 원희룡 지사가 제주4.3 동백발화 평화챌린지를 시작하게 해 준 임정희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Newsjeju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5일 세종대학교 무용과의 임정희 대우교수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제주4.3 동백발화평화챌린지'의 첫 게시자인 임정희 교수를 만났다.

이 챌린지는 지난달 24일 파주 헤이리예술인마을 석보차박물관에서 진행된 '동백발화(冬柏發花) 홍정윤의 춤'이란 한국무용 공연에서 총 연출을 맡은 임정희 교수를 필두로 함께한 캠페인이다.

종이에 '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를 필사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48시간 내에 간단한 소감과 함께 SNS에 첨부하면서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문화예술인들의 화해와 평화의 가치를 담아 '제주4.3 동백발화평화'라고 불렸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지명을 받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원 지사는 후속주자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지목했다. 물론 이 3명 모두 챌린지에 참여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챌린지는 이낙연 국무총리 등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들과 수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제주4.3 평화릴레이로 이어졌다.

이에 원 지사가 임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임 교수의 스승인 양선희 세종대 다문화연구소 이사장과 최현주 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도 이날 자리에 동석해 제주에 세계 평화의 이미지를 담는데 일조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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