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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원실 양경저)

오늘도 복잡 다양한 사연으로 민원실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 많은 사람들 중 원하는 것을 얻고 만족스럽게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가끔 속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아 언성을 높이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고민을 어느 곳에서 풀어야 할 지 몰라 무작정 민원실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있다.

배우자에게 증여한 건물의 셀프 등기에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증여에 따른 취득세와 증여세는 어떻게 되는지, 이웃 토지가 본인 소유 토지를 침범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전녹지지역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 땅을 팔았는데 양도소득세는 얼마 부과되는지 등 다양한 문의에 대해 민원실에서의 답변은 늘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시민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시 종합민원실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시민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하여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료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지적 및 부동산, 화요일에는 지방세, 수요일에는 건축, 목요일에는 국세, 금요일에는 생활법률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을 원할 경우 분야별 상담요일에 맞추어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사전에 상담예약을 통해서도 적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에서 운영하는 시민상담실에서 묵혀있는 고민들을 덜어내고, 이 봄이 지나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만발한 봄꽃들의 향연을 즐겨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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