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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과장 강희철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강원도 고성, 양양 등 대형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여 많은 산림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곳곳에서 330여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지난 ‘09~’18년 까지 발생한 산불 평균치(200건)보다 많은 1.7배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최근 5년간 들불 발생이 44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림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 줄 소중한 재산입니다.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농산 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산불조심기간(2.1.~5.15.)동안은 다음 내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첫째,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도 취사, 야영, 모닥불을 태우거나 흡연을 하지 맙시다. 산림 내 또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의 논·밭두렁이나 농산 폐기물 소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둘째, 등산, 고사리 등을 채취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달리는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지 맙시다. 넷째, 입산 통제구역에는 출입하지 말고 불씨가 남아있는 담뱃불은 절대 버리지 맙시다.

시민 여러분! 위와 같은 내용을 숙지하여 산불조심을 생활화 합시다.

시에서는 산불조심기간 동안은 산불감시초소(65개소), 산불전문예방진화대(60명), 산불종합상황실(13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무인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한 입체적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조심기간 동안 시에서는 입산통제구역에 산불예방 홍보물 게첩, 진화장비 비치 등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산(들)불을 발견 하였을 때에는 산림 관서나 119, 경찰서, 소방서 등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써 가꾼 산림도 한번 산불이 나면 이를 다시 복구하는데 40년 ~ 100년이 걸리고 긴 세월 동안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투자 되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산불조심을 생활화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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