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선정

서귀포시가 국비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열악한 의료환경개선과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서귀포시가 신청한 '지역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은 지자체가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부처, 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예산 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2019년 첫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는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응급 의료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복지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이 이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서귀포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이 투입돼 보건소 및 보건지소 응급의료 기능 강화, 읍면지역 안심 건강마을 구축, 지역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 기능강화 등 응급의료체계 혁신을 통한 시민의 생명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는 앞으로 한 달여 간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사업내용을 보다 정교화하고, 사업별 주관부처를 중심으로 협약안을 마련한 후 5월말 균형위 심의를 거쳐 관계 부처와 관계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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