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서귀포시지부는 지난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주유채꽃축제장에서 제주4․3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제주4․3 홍보부스에서는 4․3동백꽃 배지, 4․3홍보물 등을 3,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에게 배부하여 제주4․3에 대해 알렸다.
서울에 사는 한 시민은 "70여년 전 제 주민 3만 여 명이 학살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제주의 아픔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고 앞으로 자기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꼭 알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희생자유족회서귀포시지부 강윤경 회장은 시민들에게 "군사재판 무효화를 비롯해 4․3희생자 배․보상 문제, 4․3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법적 과제들이 포함되어 있는 4․3특별법 개정안도 조속하게 처리돼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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