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2시 40분 기준 지연 28편, 결항 2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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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의 활주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하늘길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지연 및 결항되고 있다. 때문에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제주국제공항에서는 28편의 항공기가 지연(국내 24편, 국제 4편)되고 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 이 시각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국내 출발 12편, 도착 14편 등 총 26편이 결항되고 있다. 

이날 결항은 광주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탓이다. 광주공항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활주로가 전면 통제된 것.

광주공항 사고와는 별개로 현재 제주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강한 동풍류가 유입되고 해상에 물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10일)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제주도남서쪽에서 북동진하는 강수대의 영향으로 오전에 남서부에서 비가 시작돼 전 지역으로 확대 되겠다.

이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0일 오전까지 30~80mm, 산지의 경우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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