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호우주의보 해제, 풍랑경보 발효
비 오후부터 점차 그쳐 내일부터 맑음

▲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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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제주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제주도서부앞바다와 남부, 북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강풍주의보가 해제되며 항공기 운항은 정상화됐으나 풍랑경보로 인해 여객선 일부가 통제되면서 바닷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내일(11일) 아침까지 바람이 10~20m/s(36~72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각 제주는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북동부와 산지에는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비는 낮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11일부터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고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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