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북교류 협력사업 재기 꿈꾼다
제주, 남북교류 협력사업 재기 꿈꾼다
  • 박길홍 기자
  • 승인 2019.04.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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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위 제6기 위원회 구성, 16일 첫 회의

올해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감귤보내기사업, 일명 ‘비타민씨(C)외교’로 남북교류의 선도적 지역으로 그 이름을 알렸지만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아직 남북교류 사업 재개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제주 남북교류 협력 사업의 주요 정책과 계획, 기반 조성과 민간교류 지원에 대해 심의하는 기구로, 지난 2007년 12월 제1기 위원회가 구성된 뒤 2년간 임기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는 제6기 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게 된다.

특히 올해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위원수가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됐으며 북한전문, 남북경협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1차산업, 문화, 관광, 법률, 시민사회분야 등 11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제주의 기본적 남북교류협력사업 계획인 5+1사업 외에 올 한해 추진계획인 9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남북정상 제주 방문 추진과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제14회 제주포럼 북측인사 초정계획은 작년에 이어 지속 교류 사업으로 통일부 등을 통해 북측에 요청해 놓은 사항이다.

이 외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 기념 한민족 평화통일 씨름대회, 2019년 코리아컵 삼다수 제주 국제체조대회, 2019년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 등 스포츠분야와 2020년 세계지질공원총회 북측 초청과 같은 환경 분야 등 현 대북제재 하에서 가능한 사업들을 우선 발굴하고 추진 중에 있다.

제주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난 2월말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남북교류가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남북 당사자들 간의 평화 구축과 남북 교류의 염원은 변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사항들이 평화의 섬 제주를 다시 한번 남북교류의 선도적 반열에 올려놓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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