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제주아트센터서 열려

'조수미 제주콘서트 : 마더 디어'가 오는 5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을 수상,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조수미는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여성연주가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최근 2019년 2월 28일 삼일절 백주년 전야제에 참여하며 한국을 그리는 신곡 ‘I’m a Korean’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제주공연은 엄마의 품처럼 편안하고 따뜻함을 채워줄 수 있는 음악들로 조수미가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타이틀이기도 한 ‘마더 디어(Mother Dear)’는 폴란드 민요로 성악적 완성도가 높은 경쾌한 곡이다.

▲ '조수미 제주콘서트 : 마더 디어'가 오는 5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Newsjeju
▲ '조수미 제주콘서트 : 마더 디어'가 오는 5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Newsjeju

조수미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했던 곡인 ‘엄마가 가르쳐주신 노래(Songs My Mother Taught Me)’, 아돌프 아담스의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영화 ‘웰컴투 동막골’ OST로 사랑을 받은 ‘Kazabue(바람이 머무는 날)', 영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의 주제곡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Your Love’, 뮤지컬 <맘마미아> 중 ‘맘마미아’, 2015년 ‘그리다’ 음반을 위해 녹음했다가 미수록됐던‘가시나무’ 등으로 공연 전체를 드라마틱하게 채울 예정이다.

연주는 최영선의 지휘로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대표 김차원)와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이자 기타리스트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협연한다. 그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주제가 ‘Here as ONE’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김차원 단장은 제주출신으로 서울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꾸준하게 제주지역과 협연의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제주아트센터와 함께 오페라‘동백꽃여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주공연은 5월 2일 오후 7시 30분이며 R석 5만 원, A석 4만 원, B석 3만 원으로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오픈은 4월 16일(화) 오후 2시부터이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http://arts.jejusi.go.kr)에서 카드결재로 가능하다. 제주4.3유족, 노인, 다자녀가족(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 문화사랑회원 및 20인 이상 단체 등은 3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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