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예방은 예방접종에서부터....
결핵 예방은 예방접종에서부터....
  • 뉴스제주
  • 승인 2019.04.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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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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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주보건소 오영희

제주보건소 접종실은 매일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BCG 예방접종을 하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은 신생아들과 보호자들로 접종실이 꽉 찬다.

BCG는 결핵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병하며 결핵균이 우리 몸에서 증식하며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결핵은 오직 호흡기를 통해서만 감염된다. 감염성 있는 활동성 폐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공중에 남아있거나 주변 사람들이 숨을 쉴 때 함께 폐속으로 들어가면서 감염된다.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생후 1개월 이내에 BCG 예방접종을 하도록 해 소아결핵을 예방해야 한다. BCG접종은 접종방법에 따라 피내용과 경피용으로 분류된다.

피내용 예방접종은 피부의 피내층에 백신을 주입하여 5~7mm의 팽진(부풀어오름)이 생기도록 하는 접종방법이며, 경피용 예방접종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의 바늘을 가진 주사도구를 이용하여 2번에 걸쳐 강하게 눌러 접종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접종방법에 따라 사용되는 백신의 균주가 다르지만 정확한 양을 접종하였을 경우 두 백신에 포함된 균주 모두 소아에서 결핵성 수막염, 좁쌀결핵 등 중증결핵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다.

WHO는 피내용 접종방법이 접종량을 정량화할 수 있고, 접종자가 정확한 접종여부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피내용 접종방법을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WHO 권고에 따라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피내용 접종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과 자기 건강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기침을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기침이 2주이상 계속되면 결핵검진을 받는 등 결핵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병으로 역사가 오래됐고 의학기술이 발달했지만 여전히 무서운 질환이다. 보건소에서는 지역사회 내 결핵 예방과 조기발견, 그리고 치료를 위한 무료 결핵검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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