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38개교로 늘어···초 24교, 중 12교, 고 2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19년 제주형 자율학교(다혼디 배움학교)' 신규지정 학교와 성과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성과협약은 교육감과 다혼디 배움학교 신규지정 학교장이 체결하게 된다.

오늘 사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월 22일 신촌초, 북촌초 ▶4월 23일 남원초, 조천중 ▶4월 25일 재릉초 ▶4월 29일 도순초, 효돈중 순으로 이어진다. 

성과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해 학교장에 부여된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학교교육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 목표 및 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 평가의 실시 ▶평가 결과 활용 ▶학교장의 책임과 의무 등이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성과 목표와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학교장은 성과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 받아야 한다.

성과 평가는 자체 평가와 종합평가로 나뉜다. 자체평가는 매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종합평가는 4년차에 교육감이 구성하는 성과 평가단에 의해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신규지정 학교 8곳을 포함해 총 38개교가 다혼디 배움학교로 운영 된다"며 "새로운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혼디 배움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지역사회, 교직원이 다함께 협력하고 존중하는 배움이 기반이다.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학교 문화를 선도, 배려와 협력 중심의 교육공동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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