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시 내 숙박업소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오는 4월 22일부터 관내 숙박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형 숙박업소 5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은 객실 청소상태, 침구류 청결, 소독 실시 여부 등 숙박업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및 시설물 파손, 가스 등 시설물이 그 대상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개선이 필요한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숙박업소 526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 24개소에 대해 시정조치했으며, 시설물 멸실 4개소에 대해서는 영업소 폐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숙박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종사자 친절교육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제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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