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낚시어선 S호 제주항으로 예인
"낚시객 8명 건강은 이상 없어"

▲ 제주해경이 엔진고장으로 항해 불능에 빠진 낚시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제주해경이 엔진고장으로 항해 불능에 빠진 낚시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낚시어선을 해경이 예인조치 했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 S호(7.93톤, 성산선적, 선원 2명, 승객 1명)를 오후 2시40분쯤 제주항으로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호는 이날 새벽 5시50분쯤 도두항에서 낚시객 8명을 태우고 출항, 낚시에 나섰다. 

출항 3시간10여분 만인 오전 9시2분쯤, S호는 제주항 북서쪽 약 42km 해상에서 엔진 이상이 생겼다. 선장 최모(37. 남)씨는 8명의 낚시객 중 7명을 인근 낚시어선 두 척에 나눠 태웠다. 또 오전 9시51분쯤은 해경에 예인 요청을 보냈다.

다른 어선으로 이동하지 않고 S호에 남은 1명은, 낚시를 중단하고 제주항으로 입항하기를 원한 낚시객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300톤급 경비함정은 오전 10시35분부터 예인을 시작, 제주항으로 안전 조치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어선 고장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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