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물 수질기준 61개 항목, 100% 적합

▲ 제주도가 수돗물평가위원회와 도내 수돗물 수질검사에 나섰다.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Newsjeju
▲ 제주도가 수돗물평가위원회와 도내 수돗물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급하는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물 수질기준 61개 항목에서 100%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1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합동으로 도내 수돗물 수질검사에 나섰다.

마을상수도 20개소(정수장 16개소)의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진행된 검사는, 환경부가 지정한 검사기관인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에서 이뤄졌다.

측정 항목은 총 60개로, 먹는 물 수질기준 61개 중 현장측정을 하는 잔류염소는 제외됐다. 

검사결사는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이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인체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도정은 이번 수돗물 검사결과를 도 및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 등에 올리기로 했다. 또 각 읍·면·동사무소 등에서도 확인가능하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도내 다양한 채수 지점을 선정, 수돗물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상수도 수질 정기검사 항목을 법정 61개 항목에서 140개 항목으로 확대, 신뢰도 향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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