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기증 작품전 <나눔의 행복,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2019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공동기획 <예술의 두루나눔>’ 기획에 맞춰 릴레이 기증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그 첫 전시는 기당미술관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향연-기당을 만들어온 사람들> 이란 제목으로 릴레이 기증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소암기념관(고(故) 청원 변성근 기증 작품전/ 3.6.~5.5),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입주 작가 기증 작품전 <예술 나눔>/4.20~5.2)가 그 뒤를 이어 전시 중이다.

이중섭미술관 <나눔의 행복, 아름다운 동행>전시는 릴레이 기증 전시의 마지막으로, 이중섭미술관 전체 소장품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기증 작품 214점 중 30여점이 전시되며 기증자 소개도 함께 할 예정이다.

2002년 이중섭전시관으로 개관할 당시에는 소장품 한 점 없이 복사본을 전시했다. 2003년 가나아트 이호재 회장을 시작으로 2015년 비오토피아 주민회에 이르기까지 기증자의 도움으로 지금의 이중섭미술관에 이를 수 있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 행복, 아름다운 동행> 전시를 통해 미술관 기증의 의미와 역할, 그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기증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 이중섭미술관 기증작품전 '나눔의 행복, 아름다운 동행'포스터. ©Newsjeju
▲ 이중섭미술관 기증작품전 '나눔의 행복, 아름다운 동행'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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