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행사,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관람 위주 아닌 비즈니스 엑스포로 내연 확대, 22개 컨퍼런스에 58개 세션 진행으로 역대 최대 규모

아이오닉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 닛산 리프 2세대, I-PACE 전시
3D 프린터로 전기차 제조과정 직접 시연, 전기차 2대 경품 제공까지

▲ 김대환 공동 조직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올해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Newsjeju
▲ 김대환 공동 조직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올해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Newsjeju

올해 국제전기차엑스포 행사가 질적·양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사단법인 국제전기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6회 행사는 김대환 이사장과 함께 야코브 사마쉬 뉴욕 주립대학교 부총장과 문국현 NPI CEO(유한캠벌리 전 회장) 등 3명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운영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정부 유관기관의 후원기관이 더 늘어났다.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에 이어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농촌진흥청도 후원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신재생에너지포럼,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등의 유관기관들도 힘을 더하고 있다.

재규어의 전기차 I-PACE(가격: 9890만원부터)<br>
1억 원에 달하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전기차 I-PACE.

# 역대 최대 규모, 관람은 기본 비즈니스를 위한 B2B장도 마련돼

이러한 든든한 지원에 발맞춰 6회 행사는 총 22개 컨퍼런스에 58개 세션이 진행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우선 전기차엑스포의 꽃인 전기차 전시 분야에선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가 국내 전기차로 전시된다. 해외 차량 중에는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였던 닛산의 리프가 2세대 모델로 참가하며, 재규어랜드로버의 첫 전기차인 I-PACE도 선보인다.

또한 초소형 전기차인 쌔미시스코의 D2, 캠시스의 쎄보-C,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마스터 자동차의 마스터, SJ테크의 미아 등도 참가한다. 전기버스도 전시되며, 시승행사도 벌인다.

시승행사에선 초소형 전기차 시승과 함께 1억 원을 호가하는 I-PACE도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율주행차 셔틀체험이나 시승시연도 있을 예정이다.

특이한 차량의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올드 클래식카가 전기차로 개조돼 선보이며, 3D 프린터로 이탈리아 XEV사의 'LSEV' 모델(2인승 도심형 전기차)을 직접 제조하는 과정이 현장 시연된다. 이 차량은 (주)제주모터스가 내년부터 제주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58개의 세션 중 28개는 IEEE TEC가 주최해 ITEC-ap(아시아-태평양 IEEE 운송전기화 컨퍼런스 및 전시회)로 진행되며, 현 ITEC 회장인 브루노 박사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세계전기차협의회와 중국 전기차 100인회, 일본전기차보급협회가 '한·중·일 EV포럼'을 공동 주최한다. 세계전기차협의회 4차 총회와 전기차 표준 및 자율주행 포럼 등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11일엔 '제2회 청소년을 위한 카본프리 리더 포럼'이 ITEC-ap 부가 행사 중 하나로 제주도교육청과 공동 진행된다.

이 외에 제1회 e-스포츠 챌린지가 행사 중 부대행사로 첫 선을 보이면서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을 예고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관람 위주가 아닌 비즈니스 위주로 B2B(기업간 거래) 상담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전 세계 50여 개국 바이어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시장판로 확대를 꾀하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에선 공식 홈페이지 www.ievexpo.org를 통해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사전등록 참관객들에겐 참관료(1만 원)이 면제되며, 컨퍼런스 참가비(20만 원) 50% 할인, 공식호텔 특가예약(1실 1박 12만 원), 공식 렌터카인 롯데렌터카 85%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참관객들에겐 국내 최초로 발행되는 디지털 전기차 토큰(e-car)가 보상으로 제공되며, 폐막식에선 공개추첨을 통해 전기차 2대(마스터자동차의 마스터)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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