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모니터링 중, 해당 조리원은 자체 운영 중단"

▲ 기사 내용과 사진은 무관합니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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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A산후조리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신생아가 모세기관지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자체적으로 운영을 중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23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A조리원에 입원했던 신생아 1명이 모세기관지염 판정을 받고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조리원은 최초 7명의 신생아가 입원해 있었다. 지난 16일자로 두 명의 영아가 의심 증상을 호소, 보건소로 신고가 접수됐다. 또 22일은 세 명의 신생아가 추가로 의심증상을 보였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신생아는 지난 첫 의심증상 신고 접수 전인 4월 14일 퇴원했다. 현재 A산후조리원은 입원해 있던 영아들을 모두 퇴원조치 한 상태로, 방역에 나서고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모세기관지염은 법정감염병도 아니고, 집에서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조리원 시설에 신생아들이 모여 있으니 집단 발병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건소 자체에서 모니터링 중"이라며 "조리원에서 자체적으로 4월 28일까지 방역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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