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과적차량 연말까지 집중단속

과적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과적(운행제한) 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과적차량의 도로 운행은 도로파손의 가속화를 불러오고, 적재물 낙하 및 사고발생 시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집중단속 기간 동안 단속구역을 확대키로 했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임항로 6부두 앞(항만주변), 거로사거리 북측지역 등 제주항으로 향하는 화물차량 운행 구간 위주로 단속을 벌여왔으나 앞으로는 애조로, 연삼로 화북공업단지 일대 등 화물차량 운행량이 많고 과적차량으로 인해 도로 파손이 잦은 구간까지 단속 구역이 확대된다.

화물차량의 적재용량은 차량 총 무게 40톤, 차량 양쪽 바퀴(1개축하중)에 받는 무게 10톤, 길이 16.7m, 폭 2.5m, 높이 4.2m를 초과할 수 없으며, 이를 초과해 도로를 운행할 경우 위반횟수에 따라 30만 원에서 최고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시는 "연중 수시로 과적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는 한편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해 기초질서 확립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