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도 본부장 "위험 요인 사전에 차단할 것"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5월 12일)을 앞두고 도내 전통사찰과 문화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24일 도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도내에서 5건의 사찰화재가 발생해 약 4,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화재 주요원인은 촛불 60%(3건), 전기합선 20%(1건), 원인미상 20%(1건) 순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행사 연등이 설치되고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목조건축물 사찰의 경우는 화재안전관리가 더욱 요구된다. 

화재예방활동은 오는 5월 2일까지 도내 전통사찰과 문화재 284곳이 대상이다. 건축,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서게 된다. 또 문화재가 보관된 전통사찰은 소방지휘관이 직접 방문한다.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는 도내 소방관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산간 취약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산불 등 화재예방 캠페인도 병행된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 등 소방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민들도 화기 취급주의 등 관련대책에 적극 동참하는 성숙한 안전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