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안덕면 대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에 대해 사업비 34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평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은 2014년 10월에 사면붕괴 우려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최근 기존옹벽의 군열 및 기상이변으로 인한 잦은 국지성 호우에 따른 낙석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도로변 급경사지에 대한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로의 급커브구간 및 도로와 지면과의 높이차가 커 주행 중인 차량의 추락위험이 있어 사면정비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도 보강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붕괴위험 발생우려지역을 발굴해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항구적 복구 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국비 절충을 강화해 사면붕괴 등의 피해가 없는 서귀포시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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