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도서관 주관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회장 양명환, 54개 회원 도서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국내외 학술연구전자정보 구독환경 개선 촉구를 위한 세미나 및 결의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및 결의대회는 제주시 로베로 호텔 2층에서 제주대 도서관 주관으로 전국 국공립대학도서관 도서관장 및 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된다.

또한, 전국 국공립대학도서관장들이 국내외 상용 출판업계들의 학술연구전자정보의 과도한 가격 인상에 대응해 국공립대학의 전자저널 협상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 학술연구정보인프라를 선진화함으로써 건전한 지식생태계를 보전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나에선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이수상 교수의 ‘학술논문의 출판, 유통, 평가의 현실과 대학도서관의 역할’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학술지의 유통 생태계 특성 분석’, ‘전자저널 구독을 위한 오픈엑세스 기반 컨소시엄 운영모델 연구’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중요 전자저널의 국가라이선스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또 오픈엑세스(Open Access) 무료논문 확산 정책을 구축해 학술논문의 공공성을 확보함으로써 학문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에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자정보 구독환경 개선 촉구를 위한 주요 결의 내용은 ▲ 전자정보 독과점 업체의 일방적 가격인상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공동대응 할 것을 약속한다 ▲ 국내외 학술연구전자정보의 유통 정상화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 ▲ ‘정부재정지원 연구 성과물’에 대한 OA 의무화 추진과 기존 학술지의 OA 전환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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