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제주시 여성가족과

어린이집 지도팀장 박주연

무상보육이후 어린이집에서의 보육이 증가하여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무원 중심의 어린이집 지도점검과 달리 수요자인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여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2013년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7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등 관련된 사고 방지, 질 높은 보육환경을 위한 모니터링과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운영 및 보육에 대한 부모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여 부모의 참여와 어린이집의 개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부모와 전문가가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후 컨설팅을 연계하여 어린이집 참관위주의 모니터링 뿐 아니라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질 향상 및 보육서비스 제공자인 어린이집과 수요자 인 부모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 간 신뢰를 구축하여 수요자 중심의 보육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로 구성하여 부모와 전문가 함께 어린이집의 건강, 안전, 급식, 위생관리 4영역의 20개 지표에 대해 관찰, 면담, 기록 등을 한 어린이집 당 3시간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결과에 따라 우수, 양호, 개선필요 등급으로 평정하며, “개선필요” 등급 어린이집인 경우, 추후 컨설팅이 의무 연계되며, 2차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모니터링대상은 최근 1년간 모니터링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 전년도 모니터링 실시어린이집 중 컨설팅 대상 어린이집(컨설팅 사후조치 확인 등), 평가 미 인증어린이집, 최근 1년 이내 신규인가 어린이집 등이다. 2019년부터는 보육·보건전문가 선발 시 보육전문가는 보육현장 근무경력 3→5년 이상, 보건전문가는 보건근무 경력 외에 보육현장 경력 1년이 추가되어 보육현장 이해와 전문성이 강화 되었다.

부모 모니터링단에 참여하셨던 부모님들은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나서 어린이집에 대한 믿음과 보육교사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더 생겼다고 하시며 안심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신다.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들께 만일 여건에 되신다면 부모 모니터링단 활동에 참여 해보실 것을 권하고 싶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