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각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바람이 10~16m/s(36~57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풍랑주의보는 이튿날인 27일(토) 오전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26일) 퇴근 시간대(오후 7시 전후)에 구름 많겠고,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