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효 감독 연출작 '나의 특별한 형제' 상영

▲ (사)제주영화제 창립 3주년 기념 특별상영회 안내 포스터. ©Newsjeju
▲ (사)제주영화제 창립 3주년 기념 특별상영회 안내 포스터. ©Newsjeju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가 창립 3주년 기념을 맞아 오는 5월 3일에 특별상영회를 갖는다.

(사)제주영화제는 지난 2016년에 새롭게 창립한 바 있으며, 이번 특별상영회 행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롯데시네마 제주아라점 1관에서 진행된다.

특별상영작으론 육상효 감독이 연출한 <나의 특별한 형제>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두 남자의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신하균과 이광수, 이솜, 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일에 정식 개봉 예정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육상효 감독은 “비단 장애를 갖은 사람들의 연대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 모두가 조금씩 약한 부분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서로 같이 힘을 합쳐서 살아가자는 생각을 가지고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를 (사)제주영화제의 창립 3주년 기념작으로 선정한 데 대해 제주영화제 관계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각의 차이를 존중하고 보완하며 연대하는 의미로 선정했다"며 "그동안 따뜻한 연대의 손을 내밀어준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중한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회에 참여를 원하는 제주도민은 제주영화제 사무국(064-748-0503)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선착순 20명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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